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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

중국, 사실은 파키스탄의 든든한 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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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실은 파키스탄의 든든한 지원군?


J-10C, PL-15…전장에 등장한 중국제 무기

2025년 5월, 인도-파키스탄 국경 충돌
이른바 ‘오퍼레이션 신두르’에서
중국산 J-10C 전투기, PL-15 공대공 미사일, HQ-9 미사일 등이 실제로 발사됐다.

무기를 제공한 건 중국이고,
방아쇠를 당긴 건 파키스탄이지만
인도 입장에선 “중국이 개입한 거나 마찬가지”라는 반응이다.

특히 PL-15은 인도의 라팔 전투기 1대를
격추시킨 결정적 무기로 지목됐다.
중국산 무기가 실전에 처음 등장한 건 아니다.
하지만 이번엔 명백히 “반인도 전선”에 투입됐다는 점에서 다르다.


‘무기 공급국’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중국은 여전히 “우린 직접 안 싸운다”고 선 긋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파키스탄의 전략·작전 수행에
중국 기술과 전력이 상당 부분 들어가 있다.

파키스탄 공군의 JF-17 블록 III는
사실상 중국이 설계한 모델이며,
조기경보통제기 ZDK-03 역시 중국 기술 기반이다.

이쯤 되면 단순한 ‘공급자’가 아니라
준(準)공동 작전세력이라 봐도 무방하다.
중국 무기의 실전 성능이 테스트되는 전장이
파키스탄 국경일 뿐이라는 얘기다.


파키스탄의 중국 의존도는 어느 수준인가

2025년 기준, 파키스탄은
중국산 무기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상태다.

항공기, 미사일, 레이더, 드론까지
육해공을 아우르는 거의 모든 전력에 중국이 개입돼 있다.
JF-17, J-10CE, 윙룽 드론 등은 모두 파키스탄 주력 무기이며
심지어 훈련용 시뮬레이터조차 중국산이다.

중국이 스스로 말하듯 “개입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파키스탄이 독립적으로 전쟁 수행이 가능한지는 의문이다.


중국은 왜 파키스탄에 무기를 몰아줄까

중국의 대외 전략에서 파키스탄은
“인도를 견제할 수 있는 프런트 라인”이다.

중국-인도는 국경분쟁 중이고,
인도는 미국, 일본과 군사 협력 강화 중이다.
이 상황에서 파키스탄에 무기를 몰아주는 건
간접적으로 인도에 압박을 가하는 방법이다.

게다가 파키스탄은 인도양 항로에서
중국의 해상 보급로를 보호해줄 수 있는 지정학적 요충지다.
결국 이건 단순한 무기 거래가 아니라,
지정학적 대리전이자 장기 포석이다.


중국 무기의 실전 시험장이 된 ‘오퍼레이션 신두르’

중국 입장에서 이번 분쟁은
“실전 성능 검증의 기회”이기도 했다.

PL-15 미사일이 라팔 전투기를 잡았다는 사실 하나로
중국제 미사일의 신뢰도는 급상승 중이다.
무기 수출 시장에서 러시아가 제재로 주춤하는 사이,
중국 무기는 더 싸고, 실전에서도 통한다는 이미지가 형성되는 중이다.

그만큼 중국이 파키스탄에 무기를 계속 실어 나를 유인은 커졌다.


이 흐름, 인도와 미국이 가장 민감하다

인도는 자국 무기 국산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파키스탄이 전선을 함께 형성한다면
현재 인도 무기로는 공중 우세 장담이 어렵다.

미국 역시 주시 중이다.
중국 무기가 실제 전장에서 효과를 입증하면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의 ‘중국 무기 의존도’는 더 올라갈 수 있다.
결국 이건 무기 거래를 넘어 패권의 기싸움이다.


중국은 총을 쏘지 않았지만, 전쟁의 무게중심은 움직였다.
파키스탄은 정말 혼자 싸우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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